세계의 음식 이야기

음식을 사랑하는 마들렌이의 공간입니다.

  • 2024. 3. 10.

    by. 마들렌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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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음식, 그중 캐나다 요리 

       

      1. 캐나다의 대표 음식: 다양성 속의 아름다움

      캐나다는 여러 다채로운 문화와 지리적 특징으로 인하여 다양한 음식 문화를 뽐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 대표적인 음식이 눈에 띄는데, 그것은 메이플 시럽과 푸틴입니다. 이 두 가지 음식은 캐나다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각각의 특별한 매력으로 연결됩니다.

      세계의 음식, 그 중 캐나다의 맛있는 여행: 메이플 시럽과 푸틴의 매력
      캐나다의 맛있는 여행: 메이플 시럽과 푸틴의 매력

      2. 메이플 시럽: 자연의 감미로움

      메이플 시럽은 캐나다의 천연 감미료로 가장 대표적이며, 고소함과 단맛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주로 단팥빵, 와플, 팬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이용되며, 그 특유의 고소함은 캐나다의 자연환경과 긴밀히 관련이 있습니다. 캐나다의 가을이나 겨울철에 메이플 나무에서 채취되는 메이플 시럽은 이 특별한 과정이 메이플 시럽의 자연스럽고 순수한 천연의 맛을 만들어냅니다.

      메이플 시럽(영어: maple syrup, 프랑스어: sirop d'erable, 네덜란드어: esdoornsiroop) 또는 단풍당밀(丹楓糖蜜)은 단풍나무의 수액으로부터 만드는 감미료의 하나입니다. 단풍당(丹楓糖)  또는 단풍나무 시럽이라고도 부릅니다.
      캐나다 및 미국 등지에서 주로 팬케이크나 따뜻한 와플 위에 부어 같이 먹곤 하는데요, 그 외에도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만든 단풍나무 잎 모양의 사탕인 메이플 슈거 캔디를 만들어 빵이나 후식을 만드는 데 재료로 들어가거나 간혹 맥주를 만들 때 감미료나 당의 주원료로 사용됩니다.

      설탕 대용으로 쓰여 조림 음식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며, 메이플 시럽의 성분은 수크로스가 약 62%를 차지하고, 과당과 포도당이 각각 약 1% 정도를 차지합니다. 아메리카 토착민들이 처음으로 메이플 시럽을 채취하고 사용하였고 이후 유럽인 정착자들도 이를 받아들여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전 메이플 시럽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식품 검사 청(CFIA)에서는 메이플 시럽을 세 등급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3. 푸틴: 간편함과 풍부함의 조화

      푸틴(프랑스어: poutine)은 캐나다의 감자 요리입니다. 감자튀김에 치즈 커드와 브라운 그레이비를 함께 먹는 음식으로, 1950년대 후반 성트르뒤케베크 지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캐나다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집니다. 위안을 주는 음식으로 여겨지며, 해장 음식으로도 사랑받습니다.
      캐나다 음식 그중에서도 푸틴은 사랑받는 스낵 중 한 가지로, 간단한 재료로  그 풍미는 굉장히 풍부합니다. 두꺼운 감자튀김 위에 식용유로 만든 브라운 그레이비와 신선한 치즈 커브가 올라가 있는 이 음식은 맛과 텍스처의 조화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킵니다. 특히 한 입 먹을 때 느껴지는 감자의 부드러움과 그레이비의 깊은 맛은 푸틴을 독특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식의 정석으로는 보통 바삭함을 포기하는 만큼 오븐 프라이에 오리 혹은 칠면조 그레이비를 끼얹어 먹습니다.
      치즈 커드는 슈퍼에서 살 수 있는 거 아무거나. 취향에 따라 체다 혹은 피자치즈를 쓸 수도 있고 아예 오븐에 같이 굽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푸틴을 시키면 정말 간단한 요리인데 이상한 음식이 종종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가끔 인터넷에서 미국 푸틴을 본 캐나다인들은 경악한다고 하네요.

       

      4. 푸틴과 메이플 시럽의 만남: 풍부한 현지의 경험

      이 두 가지 대표 음식을 함께 즐기는 것은 캐나다를 여행하며 꼭 해야만 하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푸틴을 먹으면서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을 느끼는 순간, 캐나다의 여러 가지 맛과 풍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푸틴 페스티벌이나 메이플 시럽 축제를 즐기게 된다면 분명 캐나다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5. 캐나다 음식,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다

      캐나다 음식, 메이플 시럽과 푸틴은 그저 음식만이 아닌, 그 뒤에 담긴 다채로움과 자연의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음식은 캐나다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를 대표하며,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이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러시아 다음으로 유럽 전체보다 땅이 넓어 매우 큰 나라입니다. 그러나 국토의 북쪽 절반은 황폐한 툰드라 지대이고, 실제로 사람이 활동하는 지역은 동서 약 6,000km에 걸쳐 뻗쳐  나무가 우거진 곳이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5개의 해상생태권과 15개의 육상생태권으로 나뉩니다. 이 생태권들에는 약 8만 개가 넘는 캐나다 고유 야생종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의 야생종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타국에 비하여 생태계 보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인간 활동으로 인하여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보니 멸종 위기에 놓여 있으며 800여 종의 동물들, 더 많은 종의 동물들이 사라질 위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국토의 절반 넘게 지금까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처녀지이며, 각종 환경 규제를 통하여 그 자연환경을 보호받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타이가 숲은 그 규모가 약 300만 제곱킬로미터가 넘어가며 도로, 도시, 공장 같은 곳들로 더럽혀지지 않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청정지역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전체 국토 가운데 약 42% 정도가 숲으로 덮여있으며, 덕분에 전 세계 숲 면적의 8%를 캐나다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전 국토의 약 12.1%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놓았으며, 이 외에도 국토의 11.4%에 달하는 면적을 또다시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정말 멋지지요? 호수나 강들의 경우에도 전체의 13.8%가 자연보호구역이며 8.9%가 개발제한구역입니다. 캐나다의 첫 국립공원인 밴프 국립공원은 1885년에 설립되었는데, 그 면적이 약 6,641 제곱킬로미터가 넘어가며 얼음 벌판, 만년빙, 빽빽한 타이가 숲 등이 풍부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아름다운 국립공원 중 하나입니다.

      천혜의 자연, 아름다운 생태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애쓰며 그 가치를 계속해 보존하고 있는 캐나다로 여행을 가본다면

      정말 멋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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